충북 괴산/경북 문경 희양산행 .. 3E .. 2012.06.06
정상 근처에서 이쪽 저쪽의 절경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고 한쪽 그늘에 베낭을 풀고 준비한 과일과 함께 휴식..
사실 희양산은 봉암사소유로 봉암사에서 입산을 금지한 곳이다. 특히 정상쪽은 스님분 들이 지켜서 못 올라오고 되돌아간 산님들의 이야기가 인터넷에 여럿 보인다.
다행이 오늘은 지키는 스님들어 없어 나를 포함 많은 여러 산님들이 편히 정상을 밟았다. 행운일까..
정상에서 휴식후 되돌아 하산하면서 역시 멋진 경치 구경에 빠진다.
갈림목으로 되돌아 나와 시루봉쪽으로 진행한다. 아직은 백두대간길이다.
▼ 돌담 흔적들이 보이고 아마 옛 성터을 지난다.
▼ 성터 갈림목.. 왼쪽으로는 은티마을로 가는 길이다. 계속 바로 진행..
시루봉으로 가는 길도 역시 오르락 내리락의 길이다.
어느 내리막에서 보는 진행 방향으로 의 조망.. 오른쪽 솟은 봉우리가 시루봉일까..
역시 이길에도 멋진 소나무와 고사목들이 보인다.
▼ 은티마을 갈림목에 도착..
여기서 삼거리라 잘못 판단하여 온길하고 은티마을 길을 빼면 오른쪽 길밖에 없는 줄알고 오른쪽으로 꺽어 진행..
▼ 살짝 가파른 길을 지나 이런 파란 초지의 숲길을 가파르게 오른다.
그런데 20분이라던 시루봉은 3~40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고..
지도를 꺼내 들고 보니 잘못 된 듯 뒤돌아 백한다.
갈림목으로 뒤 돌아오니 약 한시간 소요..
▼ 갈림목에서 바로 쓰러진 나무 등걸로 막혀진 직진 쪽으로 진행.. 이만봉 갈림목이 나타난다. 왼쪽이 시루봉, 오른쪽이 이만봉 가는길.. 여기까지가 대간길인지, 아까 은티마을 갈림목까지가 대간길인지 잘 모르겟다.
▼ 시루봉 정상 모습.. 좀 작은 봉우리..
▼ 정상근처에서 북쪽으로 본 조망.. 오른쪽 중앙 솟은 봉우리가 조령산..
▼ 희양산쪽 조망..
▼ 되돌아 나온 이만봉 갈림목..
은타마을 갈림목에서 은티마을쪽으로 진행 .. 이제 하산하자..
가파른 하산길이 이어지고..
▼ 마을이 가까워 지는지.. 계곡 쪽으로 철망이 쳐진 곳을 지난다. 계곡 물이 은티마을 식수로 쓰여 계곡으로 들어 가지 못하게 막은 듯.. 계곡 물에 땀을 좀 씻고 갈려다 그냥 내려 가기로 한다.
▼ 버려진 커다란 철관 두개가 있는 콘크리트 임도길과 만나고 뙤약볕 아래 마을로 너른 길을 내려간다.
▼ 은티마을이 보이는 탁트인 곳..
▼ 뒤돌아본 시루봉쪽.. 왼쪽 멀리 중앙 봉우리가 시루봉이고 오른쪽으로 늘어진 능선이 희양산에서 시루봉으로 내리 뻩은 능선..
▼ 은티산장 아래 갈림목.. 오른쪽 길이 올라 갔던 길이고 왼쪽 길이 내려온 길..
▼ 은티마을 유래비가 있는 곳을 지나고..
▼ 길가에는 산딸기가 익고 있고.. 아직은 들 익었다.
▼ 되 돌아온 은티마을 농산물지판장 대형주차장..
무더운 날씨에 약 7시간의 산행길이 끝난다.
멋진 암릉에 소나무 그리고 고사목이 어울어진 경치에 힘든 줄 모르고 진행된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