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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운문산 (2E) .. 2012.03.10사 진/2012.01~03 2012. 3. 12. 20:13
운문산..운문사..
쉽게 생각하면 별로 힘들지 않을 듯한 산이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 생각보다 많이 가파르고 길이 좋지을 않아 힘이 드는 코스이다.
물론 정상을 오르지 않고 그냥 석골사 계곡 구경만 하고 온다면 모를까..
석골사 계곡길도 편한 길은 아니다. 바위 돌이 많아서....
이날 운문산을 산행하며 느낀게 꼭 지리산을 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은 건 ..
정상에서 석골폭포로 내려오는 서쪽 능선길도 그렇게 편한 길은 아니다.
초반에 좋은 길이었지만 위험하고 가파른 암릉과 절벽이 혼재된 꽤나 어려운 코스이다.
그래도 이날은 내려가는 길이라 들 힘들었를 것 같다.
이 코스로 오르는 건 상당히 힘들 듯 하다. 특히 석골폭포가 가까워지는 능선은 아주 가파르다.
끝에 석골폭포로 내려서는 길에는 여러 곳에 밧줄이 있다.
그러나 좌우의 멋진 조망을 즐길수 있어 지루한 계곡길보다는 이런 길이 더 없이 좋은 것 같다.
▼ 왼쪽으로 지나온쪽 조망..
▼ 진행방향 서쪽 산내면쪽 조망.. 오른쪽이 구만산쪽.. 왼쪽은 정각산쪽..
▼ 억산쪽 모습.. 특이하게 생긴 암릉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저기도 꼭 한번 가봐야지.. 폭 꺼진데가 팔풍재..
▼ 억산과 연결된 능선 조망.. 왼쪽 바로 앞 암릉봉이 수리봉 뒤로 솟은 봉이 북암산, 오른쪽 암릉군이 문바위, 또 그 오른쪽으로 톡 솟은 사자바위봉..
▼ 위험한 절벽 코스도 지나고..
이 코스의 산행 길에 보는 조망은 멋지다. 날씨가 좀더 맑고 공기가 깨끗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왜 운문산이 영남알프스 산중 가장 경관이 아름답다는 것인지 .. 아마도 이런 것도 포함해서 나온 말이 아닐런지..
▼ 동남쪽 얼음골쪽 천황산 근처에 커다란 구조물이 보이길래 망원으로 당겨 찍었는데..
아마도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역사인 듯..금년 4월 완공, 5월부터 운행한다고 하든데..
▼ 능선산행중 만나는 멋진 명품 소나무.. 중간 중간에 이런 나무들이 반긴다.
▼ 어느 널다란 묘지터을 지나는데 아마도 지도상 사씨묘 ..
▼ 억산을 망원으로 당겨본다.. 멋진 암릉이 저녁 햇살을 받아 빛난다. 어째 그쪽만 햇볕이 드냐 ..
▼ 왼쪽 끝 문바위도.. 저 곳에도 꼭 가봐야지..
▼ 바로 앞에 보이는 수리봉..
▼ 가파른 절벽 사면길.. 집사람이 애을 먹고 내려 온다. 이날 꽤나 힘들었고 하는데..
▼ 가파른 길을 내려오다 어느덧 석골사가 보이는 암릉 전망대에 도착..
▼ 날머리 석골폭포도 보이고..
▼ 석골폭포 상단으로 내려서는 데는 가파른 암릉으로 힘들게 밧줄을 몇단계에 걸쳐 잡아야 했다.
▼ 석골폭포 상단 개울을 지나 보는 날머리..
▼ 석골폭포 아래 계곡 모습..
석골폭포아래 주차장에 도착하며 이날 꽤나 힘들게한 산행을 마친다.
집사람은 아마도 근래에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오히려 정상에서 부터 하산하는 능선 코스가 더 어려웠다는데..
점점 산행에 재미을 붙여 가는 집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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